제414장 패트리샤의 은총에 대한 복수

그레이스는 숨이 막혀 헐떡였고, 얼굴은 유령처럼 창백해졌다. 헌터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는 그녀의 시도는 점점 미약해졌다. 죽음의 공포가 그녀를 완전히 감쌌다.

헌터는 무자비하고 위압적인 눈빛으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분명히 말해두겠어. 다시 한 번 패트리샤에게 해를 끼치려 든다면, 네 시체가 묻힐 곳조차 없게 만들겠어."

산소가 부족해진 뇌로 그레이스는 생각할 능력마저 잃었다. 그저 헌터의 경고에 필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패트리샤가 그녀의 손에 거의 죽을 뻔했다는 생각에 헌터의 내면에서 분노가 끓어올랐고, 그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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